
감포에서 하늘을 걷다
1년전 이맘때인 것 같다.
장노출 장소를 물색한다고, 늦은 저녁을 먹고 감포항을 지도를 보고 무작정 찾아 간곳이다. 깜깜한 밤에 장노출이 되기는커녕 그냥 흉내만 내고 왔다.
그러고 나서, 몇 번더 찾아 간곳이다. 무심하기도 하지...
꼭 1녀만에 찾아간곳, 그래도 무척이나 반겨준다.
오늘은 파도도 좋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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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수 무슬목 흉내를 내어 볼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다. 파도가 심해서 렌즈에 물이 묻을 것 같다.
5D로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어서 무척이나 조심스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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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경험이 중요한가 보다.
어쭈 요령도 생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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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법 여유도 부려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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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래도 멀리 있는 쪽이 좋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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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위를 두어개 넘어서 편평한 곳에 올라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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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가 주기가 있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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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당한 주기를 찾아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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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 가지 형태가 나오기 시작한다.
지금쯤 향적봉님은 덕유산에 오르고 계시겠지... 운해를 같이 볼 수 있음 좋으련만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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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산에 오르면, 저 산그리메는 어디이고 "저곳은 자네가 지난번에 올랐던 오도산일세... 그 밑으로는 자네가 고향으로 오는 88고속도로가 지나고.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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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가 운해가 되어 흐른다....
2007년 12월 1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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